Lawyers 2005
2007/06/30 14:15
_ 변호사들 Lawyers 2005 방송 : MBC (2005년 7월 4일~2005년 8월 23일) 제작진 : 이태곤 연출, 정성주 극본 _ 음악 최완희 _ 김성수. 이휘재. 제롬. 참 대책없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이었다. 제일 무서운게 아무 이유없이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들. 셋 모두 스타일리쉬하기는 하나. 정이 전혀 안가는. 제 셋 중 누구 하나라도 TV에 나오면 클러킹하게 되는. 그래서 변호사들. 2005년 여름. 보지 않았다. 아니 가장 큰 이유는 이태곤PD를 몰랐기 때문에. 아니 12월의 열대야를 2004년에 보지 않았기 때문에. . 12월의 열대야. 그 잔향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엊그제 새벽. 갑자기... 변호사들을 봐야 겠다 생각했다. 그리곤 결국. / 1회.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90일 사랑할 시간.의 그 쇼팽곡이 레스토랑 씬에서 나왔다는것. 워낙 유명한 곡이니 다분히 자주 선곡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스피디한 전개. 역시나 이태곤PD의 취향이 전반에 또 배어 나온. 음악은 가곡(?)에서 힙합 클래식까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거짓말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최완희. 그리고 이태곤PD. 그럼 말 다한거지. 푸른 불빛 반짝 그 오디오 앰프.그리고 스피커 마치, 신성우의 서재 안에 있던 그 모델 그대로인듯한 느낌. 물론 아니겠지만. 이런 부분에선 역시나 연출자의 습성이나 취향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생각. 디테일을 살리는. 혹은, 미술팀의 위대한 승리정도 / 지독하게 세련되거나 아님 그 정반대거나. 둘 중 하나. 정 반대의 경우는 무수히 많이 보아 왔고 ... 정확한 모델명까지 알아내고 싶은 맘. 실용오디오. 포노. 등등 발품 팔듯이 미친 듯 돌아다녔던 과거. 가상 견적 뽑고 다녔던 지난 날. 새벽의 나. ㅋ 앰프와 스피커에 대한 집착. 렌즈와 카메라에 대한 애정. ... 바이올린. 허공에서 연주하는 모습. 참 예뻤고 그걸 지켜보는 김상경이. 그리고 살짝 찡그린 듯한 표정으로 선과 악의 두 양면을 모두 트랜스시킬려고 준비 중인듯한 김성수. 1회 내용만으로 감이 오는 스토리. 누구나 다 탐낼만한 소스이며 굉장히 클래식한 구성과 뼈대임에 틀림없다. 이휘재가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고 노트북에 포트폴리오가 떴을 때 이거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 어그러진것만 빼곤 / 아 또. 제롬의 말도 안되는 괴상한 발음. 그거 두 개가 가장 크게 걸리지만. 더 큰 무언가가 있기에 오늘. 그리고 변호사들. 대전이수. + 한고은 참 잘 어울린다. 예쁘다. 김성수 빼고 김남진이 그 역 했음 어땠을까 싶다. 12월의 열대야에서 그렇게 한이 된 유학. 여기서라도 보내주지. 악역의 눈빛도 꽤 그럴 싸 할텐데. 생각해보니 정혜영의 역은 실제로 음악(클래식)하는 친구가 했어도 괜찮았을듯 싶다. 제롬의 역은. 12월의 열대야에서 그 운전교습소 친구 녀석이 은근 어울리지 않았을까도 싶고. 그 녀석의 발음은 아직까지도 인상적이고 참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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