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골목
2007/04/08 23:23당신은 맥주와 소주칵테일을 꽤 마셔서
일어나면 분명 화장실에 갈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 얼른 화장실 청소를 했다.
손 닦는 수건도 새 것으로 갈았다.
냉장고 안의 내용물은 평소와 마찬가지다.
나는 문고본을 한 손에 들고 차를 마시면서
당신이 눈끄기를 기다리고 있다.
덮치거나 하지 않는다.
조르지도 않는다.
당신을 막다른 골목 안쪽으로 몰아세우는 짓은 일체 하지 않는다.
조용한 마음이다.
이토야마 아키코 -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
.
[adsense3] 오. 장난 아닌데.
나는 문고본을 한 손에 들고 차를 마시면서.
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든다. 문고본이라...
대전이수 ;
이토야마 아키코(絲山秋子, ITOYAMA Akiko)
1966년 도쿄출생.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 졸업 후
주택설비기기 제조회사에 입사,
2001년까지 영업직에서 근무.
2003년「잇츠 온리 토크(イッツㆍオンリ一ㆍト一ク)」로 제96회 문학계신인상 수상.
2004년「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袋小路の男)」로 제30회 가와바타야스나리상 수상.
2005년「바다의 선인(海の仙人)」으로 제55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 신인상 수상.
2006년「바다에서 기다리다(沖で待つ)」로 제134회 아쿠타가와상 수상.
이외의 저서로
「바보들이 도망간다(逃亡くそたわけ)」,
「스몰토크(スモ一ルト一)」,
「니트(ニ一ト)」,
「이스케이프/앱센트(エスケイプ/アブセント)」,
에세이집「이토야마의 명상(絲的メイソウ)」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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